봄철은 다양한 안과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이는 주로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유해 물질 노출 및 강한 자외선의 영향 때문인데요. 봄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안질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으로, 이 두 질환의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결막이 무엇인지와 우리 몸의 알레르기 반응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아야 해요.
결막은 눈물로 촉촉하게 유지되는, 눈과 눈꺼풀의 표면을 덮고 있는 투명한 막이예요. 그런데 우리가 알레르겐(예: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비듬 또는 특정 화학물질)과 접촉할 때, 이 눈의 부위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요.
이 알레르기 반응은 면역 체계가 알레르겐을 해로운 것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항체를 생성하여 공격하는 과정에서 시작돼요.
그 결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히스타민과 같은 여러 화학물질이 방출되는데, 이 화학물질들은 결막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충혈, 가려움, 눈물 증가와 같은 증상을 겪게 만든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레르기 항원 제거 및 차단: 가장 우선적인 것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피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거나,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의 방법이 있어요.
항히스타민제 사용: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가려움증과 충혈을 완화해 줍니다. 눈에 직접 사용하는 안약 형태나 구강으로 섭취하는 약물이 있어요.
스테로이드제 활용: 중증의 증상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안약이나 약물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사용해야 해요.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어요
외출 후 손 씻기와 눈에 손대지 않기: 외부에서 들어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알레르겐이 눈에 닿는 것을 막아야 해요. 또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인공눈물 사용: 인공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며 알레르겐이나 자극물을 희석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유발 요소로부터의 환경 조성: 가능하다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로부터 멀리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창문을 닫아두거나, 애완동물의 비듬으로부터 멀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의 수분 완화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상태로, 눈이 건조하고 뻑뻑해지며 시림, 시야 흐림과 같은 증상을 겪게 됩니다. 이는 눈물의 생산이 감소하거나 눈물의 증발이 증가하여 발생할 수 있어요.
치료법으로는,
주로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눈의 수분을 보충해 주어 증상을 완화합니다. 또한, 염증이 주요 원인일 경우 눈꺼풀 마사지 및 IPL(강력한 펄스광)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여 눈물샘의 기능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일 수 있어요.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휴식: 장시간 독서나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으로 눈이 과도하게 피로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곳을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적용하세요. 이 예방법 정말 쉽죠? 그런데 다들 잘하시나요? 실질적으로 어떤 일에 집중이 된 상태에서 이런 규칙을 정해 실천하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따라서 정말 이런 규칙을 실천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데, 시간 타이머를 맞춰놓고 실천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제한: 장시간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화면 밝기를 조절하거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제일 힘든 예방법인 거 같아요. 우리 현대 사회에 스마트폰은 필수적인데, 안구건조증 외에도 수면 방해 등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싶어도 실질적으로 이게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우리 같이 사용량을 줄여 보아요.
렌즈 대신 안경 착용: 콘택트렌즈는 눈의 수분을 보존하는 데 있어 안경에 비해 뒤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중요한 약속이나 이성을 만나는 자리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보다 렌즈를 필수로 착용하고 싶으실 건데,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면 정말 렌즈 착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렌즈를 많이 사용했는데, 확실히 건조증이 더 심해지더라고요.
자외선 차단: 밝은 햇빛에 노출될 때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합니다.
공통된 예방 및 행동 지침
봄철 안질환 예방을 위해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 습관 및 개인위생 관리입니다. 손 위생을 철저하게 하고, 눈을 자주 만지지 않으며, 환경적 요인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일들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지나친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며, 정기적인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안가가 건조하거나 가려움증을 느낄 때는 인공눈물을 적절히 사용해 주시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증상의 관리와 적극적인 예방으로 봄철 불편한 안질환으로부터 보다 나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에 대해서 정보를 모아봤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이 포스팅을 쓴 현시점에도 이 꽃가루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려 있네요. 저 인공눈물을 넣는 것보단 그냥 안과에 바로 내원해서 알레르기약과 염증성 안질환 치료제를 처방받아 눈에 넣는 것을 권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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